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서울대작전>은 2022년 공개된 작품으로 배우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 등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입니다. 액션과 코미디를 적절하게 섞은 영화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둔 시기의 범죄 소탕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기대와는 달리 그리 호평을 받지 못한 작품입니다.
1. 서울대작전 줄거리
1988년 올림픽을 앞둔 서울
사우디에서 귀국한 동욱과 준기를 친구 복남이 마중을 나옵니다. 이들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무기를 불법으로 밀매하다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때 정체 모를 한 남자가 나타나고 동욱 일행은 도망가게 됩니다.
함께 일하던 카센터로 돌아온 동욱 일행은 오랜만에 여동생 윤희 그리고 친구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그리고 이들의 아지트라 할 수 있는 빵꾸에 공항에서 본 남자들이 나타납니다. 그들과 함께 온 안검사는 그들이 지난여름에 저지른 범행에 대해 물으며 범행 기록을 깨끗이 지워주는 조건으로 검찰 스파이가 되길 원한다며 찾아온 이유를 밝힙니다.
안검사가 쫓는 사람은 사채시장 대통령이자 대한민국 이인자 강인숙과 그녀의 오른팔 이현균이었고, 이들 머리 위에 있는 대통령을 잡는 게 최종 목표였습니다. 동욱 일행은 안검사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강인숙은 vip의 비자금 운반을 위해 베스트 드라이버들을 모아 운전실력으로 경쟁을 붙이게 되고 동욱과 친구들이 결전에서 이기게 됩니다.
드디어 동욱 일행은 강인숙과 만나게 되고 그녀의 오른팔 이실장까지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비자금 운반 1회당 천만 원 단위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실장은 동욱 일행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군기를 잡고 그들의 차까지 불태워버립니다.
다행히 안검사의 도움으로 차를 마련하게 된 동욱 일행은 본격적으로 돈세탁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가는 곳마다 경찰들이 따라와 임무는 쉽지 않았고, 곧이어 인숙이 골동품 밀수까지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다시 물건을 운반하는 날. 수상한 트럭들이 동욱을 뒤따라오고 트럭에서 내린 이실장은 동욱과 친구들을 의심하며 목숨을 건 테스트를 합니다. 끝까지 스파이인걸 발설하지 않고 무사히 끝났지만 신변의 위협을 느낀 동욱은 이 일을 그만두려고 합니다. 한편 우삼은 인숙의 비서에게 접근해 밀실 엘리베이터의 열쇠를 복사하는 데 성공하고, 함께 밀실로 들어간 윤희가 인숙의 비밀장부를 찾아내지만 이내 들켜 도망가게 됩니다. 그리고 동욱 덕분에 무사히 탈출합니다.
이실장은 도청으로 동욱 일행의 정체를 알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인숙은 몹시 분노하게 됩니다. 그 후 안검사가 죽고, 우삼도 붙잡히게 됩니다. 안검사의 죽음이 어느새 동욱 일행의 소행이 되어 버리고, 동욱은 안검사 차에 있는 로비 정황이 담긴 녹음테이프를 발견하고 이실장과 협상을 하러 갑니다. 그리고 그 녹음테이프에서 인숙이 이실장을 배신할 거라는 내용의 말이 흘러나옵니다.
이실장은 동욱과 한 배를 타기로 하고 올림픽 개막식날 인숙의 남은 500억을 운반하게 됩니다. 하지만 운반 중 동욱 일행은 이실장을 처리하고 우삼을 구한 뒤 인숙을 잡으러 갑니다. 비자금을 들고 해외로 도피하려는 인숙의 비행기에서 동욱은 그녀의 말과 행동을 몰래 녹화하고 마지막으로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비자금을 공중분해시킵니다. 그리고 낙하산을 타고 무사히 내려오게 됩니다.
결국 인숙은 구속되고 동욱은 인숙에게 빼돌린 돈을 일행들에게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2. 등장인물 및 감상평
최강의 드리프터 동욱은 수식어답게 베스트 드라이버의 운전실력을 갖추고 있는 영화를 이끌어나가는 핵심적인 인물입니다. DJ 우삼, 인간 내비게이터 복남, 맥가이버 준기는 동욱의 친구들로 인숙을 잡는 활동을 같이 하며 많은 도움을 주는 인물들입니다. 바이크 황제 윤희는 동욱의 여동생으로 인숙의 비밀장부를 빼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영화 서울대작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한국영화로 200억의 제작비가 투입되었다고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하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감상하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호평보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혹평이 많았습니다.
이 영화는 '서울 바이브'라는 제목답게 80년대의 서울 분위기와 감성들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복고풍, 올드 스쿨 힙합, 레트로룩, 올드카 등 화려한 소품들과 옛날 정취를 느끼게 하는 배경들이 눈을 사로잡아 볼거리를 제공하기엔 충분했습니다. 특히 드라이버들의 드리프트 신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멋진 장면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소재나 내용이 기존 영화들과 특별한 차이가 없다는 점, 200억의 제작비를 투자했다는 기대에 못 미치는 퀄리티 등이 아쉬웠습니다.
3. 서울대작전 해외 반응 모음
1) 한 번쯤 보기에 괜찮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88년 한국의 시대를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2) 재미있고 스릴 있고 액션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복남의 캐릭터가 두드러지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3) 영화 '분노의 질주' 같은 할리우드 영화를 많이 베끼려고 한 것 같습니다. 비행기 화물칸에서 차를 탄 채 낙하산으로 내려오는 장면은 정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4)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많이 본 사람들은 기대 이하라고 느꼈을 것입니다.
5) 이야기는 신선하지 않지만, 탁월한 연기를 펼친 배우들은 보는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프로 연기와 유머로 끝까지 재밌게 해 주었습니다.
6) 스토리가 약하고 액션이 가벼운 느낌이지만 짜릿하고 놀라운 자동차 추격전이 나옵니다.
7) 멋진 80년대 복고풍 룩과 올드카를 볼 수 있고 그 시대의 서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8) 외국관객들을 위한 탄탄한 연출이 보입니다.
9) 이 영화의 요점은 액션과 향수에 있다는 것을 알지만 남자 배우들의 이미지를 망치지 않고 완성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금목걸이를 찬 유아인의 모습이 뇌리에 박혔습니다.
10) 잠깐의 방황과 나른한 전반부를 통과하면 확실히 괜찮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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